요나구니 해저 유적은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해저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다. 바닷속 깊은 곳에 마치 거대한 계단식 피라미드나 신전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진과 영상을 처음 본 사람들은 “고대 문명이 만든 수중 도시 아니냐”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공적인 느낌을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일본의 아틀란티스”라고 부르며 초고대 문명의 흔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자연이 만든 암석 지형일 뿐이라고 말한다. 과연 요나구니 해저 유적은 자연일까, 인공일까.
요나구니 해저 유적은 일본 최서단에 위치한 요나구니섬 근처 바다에서 발견되었다. 1986년 다이빙 강사 아라타케 기하치로 가 상어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다이버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첫 번째로, 구조가 너무 인공적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유적처럼 보이는 곳에는 직선 형태의 벽, 계단처럼 층층이 이어진 단면, 평평한 테라스 구조가 있다. 일부는 도로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보인다.
두 번째는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중앙 구조다. 높이 약 25미터, 길이 수십 미터 규모의 거대한 암석 구조가 있다. 꼭대기와 옆면이 비교적 평평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공 건축물처럼 느낀다.
세 번째는 일본의 해양지질학자 기무라 마사아키 의 주장이다. 그는 이 구조물이 고대 도시나 의식 장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일부는 사람 얼굴 조각이나 기둥 흔적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네 번째는 자연 형성설이다. 많은 지질학자들은 요나구니 구조물이 자연 암석층의 균열과 침식으로 만들어졌다고 본다. 사암과 이암 층이 수평·수직으로 갈라지면 계단식 구조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주변 지질 환경이다. 요나구니섬 주변은 지진이 많고 단층 활동이 활발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직선적인 절벽과 계단형 지형이 생길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인공 흔적이 부족하다. 만약 도시였다면 도자기, 도구, 조각품 같은 유물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인공 유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일곱 번째는 만약 인공이라면 연대 문제다. 현재 해수면 아래에 있다는 것은 최소 수천 년 전 지어진 것이어야 한다. 빙하기 이후 해수면 상승 이전 문명이라는 뜻이다. 이는 기존 문명사에 큰 충격이다.
여덟 번째는 대중문화 영향이다. 요나구니는 다큐멘터리, 유튜브, 게임에서 “잃어버린 해저 도시”로 자주 등장한다. 초고대 문명설이 더 확산되었다.
아홉 번째는 절충설도 있다. 자연 암석 구조를 인간이 일부 가공했을 가능성이다. 원래 자연 지형 위에 손을 댔다는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요나구니 해저 유적이 완전히 인공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다. 현재 학계 다수는 자연 형성설을 지지한다. 그러나 구조가 지나치게 규칙적이어서 논쟁이 계속된다. 만약 언젠가 인공 유물이나 명확한 증거가 발견된다면, 인류 역사 자체가 다시 쓰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요나구니 해저 유적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의 해저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