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헨지는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고대 유적 중 하나다. 거대한 돌기둥들이 원형으로 배치된 이 구조물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한 목적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의 초원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이 거대한 돌 원형 구조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겨 준다. “누가 만들었는가”, “왜 만들었는가”, “어떻게 옮겼는가” 같은 질문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과연 스톤헨지는 단순한 기념물일까, 천문 관측소일까, 아니면 종교 의식 장소였을까.
스톤헨지는 오늘날 영국 남부 윌트셔 평원에 위치해 있다. 건설 시기는 약 기원전 3000년부터 기원전 2000년 사이로 추정된다. 즉 한 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건설되었다.
첫 번째 미스터리는 돌의 크기다. 큰 돌인 사르센석(sarsen stone)은 무게가 20톤에서 30톤이 넘는다. 작은 블루스톤도 수 톤에 이른다. 현대 장비 없이 이런 돌을 세우고 배치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두 번째는 돌의 운반 거리다. 특히 블루스톤은 약 200km 이상 떨어진 웨일스 의 프레셀리 언덕에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강과 육지를 거쳐 운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엄청난 노동력과 조직력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천문 관측소 설이다. 스톤헨지는 하지와 동지의 해 뜨는 방향과 정확히 정렬되어 있다. 특히 하지 일출 때 태양이 특정 돌 사이로 뜬다. 고대인들이 계절과 농사 시기를 계산하기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네 번째는 종교 의식 장소 설이다. 고대 사회에서 태양과 계절 변화는 신성한 의미를 가졌다. 제사나 의식이 열렸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주변에서 의식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섯 번째는 묘지 혹은 장례 시설 설이다. 주변에서 많은 인골과 화장 흔적이 발견되었다. 일부 학자는 스톤헨지가 왕족이나 중요한 인물의 묘지였다고 본다.
여섯 번째는 치유의 장소 설이다. 블루스톤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었을 가능성이 있다. 먼 곳에서 병을 고치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왔다는 주장도 있다.
일곱 번째는 정치적 상징 설이다.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려면 여러 부족의 협력이 필요하다. 스톤헨지가 공동체 통합과 권력 과시를 위한 상징물이었을 수 있다.
여덟 번째는 전설과 연결된다. 중세에는 마법사 멀린 이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었다. 혹은 거인이 세웠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물이었음을 보여준다.
아홉 번째는 외계 문명설도 있다. 정교한 배치와 운반 방식 때문에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열 번째는 아직도 완전한 답이 없다는 점이다. 천문 관측, 종교 의식, 장례 기능이 복합적으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단일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스톤헨지는 왜 만들어졌는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천문 관측, 종교 의식, 장례 문화, 정치적 상징이 결합된 복합 시설일 가능성이 크다.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랍다. 그래서 스톤헨지는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의 고대 미스터리 유적 중 하나로 남아 있다.